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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배달꾼' 고경표♥채수빈, 드디어 꺼낸 진심 "가지마" (종합)

기사입력 2017.09.09 23:47 / 기사수정 2017.09.10 00: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고경표가 채수빈을 막아섰다. 

9일 방송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는 본격적으로 '최강배달꾼' 어플로 대기업에 대항해나가는 최강수(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배달꾼'이라는 배달 어플에 가입한 먹자골목 사장들과 연대해 대기업인 정가빌딩 오픈에 맞섰다. 혜란(김혜리)은 이에 개의치 않는 등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나날이 가입자를 늘려가는 최강수 측의 반응에 혜란은 금융계를 자극했다. 혜란의 요청에 지역 은행 측은 먹자골목의 대출기한이 다된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곧장 전액상환할 것을 요구했다. 

오진규(김선호)를 걱정하던 이지윤(고원희)은 그가 남들이 버리고 간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현장을 포착, 그를 붙잡았다. 그와 함께 라면과 김밥을 사서 나눠 먹었다. 이지윤은 "첫 사랑은 실패로 끝났다. 시간은 소중하니까 두 번째 사랑을 해볼까 한다"며 오진규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는 "오늘 같이 있자"고 말을 꺼냈고 오진규는 "하지말라. 무섭다"며 당황했다. 

이단아(채수빈)는 최강수 몰래 장동수(조희봉)의 뒤를 쫓았다. 순애(이민영)의 의심 때문에 함께 그와 함께 장동수가 끌려간 곳에 갔다가 위험에 처할 뻔했다.

친구들의 목격 덕분에 곧장 그를 찾아온 최강수는 이내 "왜 혼자 갔냐. 다쳤으면 어쩔 뻔 했냐. 죽었으면 어쩔 뻔 했냐"며 이단아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단아는 "알면 너 따라올까봐 혹시라도 위험할까봐 그랬다. 화 풀어라"며 사과를 했고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으로 진심을 전했다. 

'최강배달꾼' 회사 사람들은 함께 워크숍을 떠났다. 이들은 밤에 다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놀았다. 최강수와 이단아는 친구들의 배려 속에 밤에 함께 산책에 나섰다. MT를 온 대학생들을 지켜보며 이단아는 "대학 나오나 안나오나 이 곳에는 희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최강수는 "나같은 놈도 사장하는데 이정도면 희망 있는 거 아니냐"고 대꾸했다. 

최강수는 "네가 5년이나 버텼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 생각 없이 옮기는 동네지만 너는 동네 한 번 옮기려면 그 힘든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거니까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서러운 건지 다 알 것 같아서 마음이 정말 아팠다"며 이단아를 향해 진심을 전했다.

그는 "행복하게 해주면 안되겠냐. 안가면 안되냐. 나같은 놈이 성공하면 안 떠나도 되는 거잖아. 여기서도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진심으로 이단아의 해외행을 말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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