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윤현민과 백진희의 '꽁냥꽁냥'한 연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오전,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8일 MBC '나 혼자 산다' 스페셜 방송에서 윤현민, 백진희의 교제 인정 당시 무지개 회원들과 영상 통화를 연결한 장면이 다시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MBC 총파업으로 인해 결방하면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200회를 맞아 제주도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은 드라마 촬영으로 합류하지 못한 윤현민과 영상 통화를 연결했고, 윤현민은 연인인 백진희에 관련된 질문을 피하지 않고 애정을 담아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애칭은 이쁜이, 오빠이고 "언제 한 번 소개해드리겠다"고 약속도 했다.
윤현민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야구선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윤현민은 날카로운 첫인상 때문에 차가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일상에서는 솔직하고 털털하면서도 2% 부족한 인간적인 면모가 포착되면서 친근함을 더했다. 최근에는 이시언, 헨리, 기안84의 '얼간이 형제'에 '4얼'로 합류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앞서 두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지난 3월 인정하면서 조심스럽게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선남선녀의 만남에 윤현민, 백진희의 연애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 이날 실시간 검색어 또한 이 같은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고, 무지개 회원들에게 백진희를 소개해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동반 출연은 어떨까. 많은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줄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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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