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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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 곽현화와 노출신 법정공방…2심도 무죄

기사입력 2017.09.08 16:09 / 기사수정 2017.09.08 16:0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의 노출신 법정공방에서 무죄를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곽현화는 2012년 출연했던 '전망 좋은 집'에서 노출 장면이 자신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배포됐다며, 이수성 감독을 고소한 바 있다. 당시 1심에서도 이 감독은 무죄를 받았다.

이후에도 양 측은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7월 이수성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곽현화는 성인 영화임을 알고 출연했다"라며 반박했고, 곽현화 역시 SNS 통해 "기자회견 내용이 황당하다. 녹취록을 공개하자"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이수성 감독이 무죄 선고에 대해 재판부는 "계약서에 따르면 이수성 감독은 영화로부터 파생되는 직·간접적인 지적재산권의 독점권리자"라며 "곽현화의 요구에 따라 노출장면을 삭제해줬다고 해도 추후 감독판, 무삭제판 등에서도 해당 장면에 대한 배포권한을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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