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재중과 유이가 짠내 나는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10회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외국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진은 봉필(김재중)을 향한 사랑을 접고 봉필과 윤진숙(정혜성)의 행복을 빌며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자 했다.
강수진을 좋아하는 박재현(장미관)은 혼잣말로 "진작 날개를 꺾어버렸어야 했는데"라고 하며 그녀의 유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급기야 강수진이 다니는 유학원에 가서 강수진이 상담 받고 있는 유학에 대해 알아봤다.
박재현은 봉필이 결혼을 앞두고 있기에 봉필은 신경 쓰지 않고 강수진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
강수진의 출국일이 다가오는 와중에 봉필과 윤진숙은 결혼을 안 하기로 했다. 윤진숙이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봉필과 강수진이 서로 좋아하고 있음을 느끼다가 파혼을 선언한 것이었다.
봉필은 강수진에게는 차마 윤진숙과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다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중년의 남자를 폭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 남자는 박재현이었다.
약사인 박재현은 중년의 남자가 복사한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처방해 달라며 난동을 피우자 앙심을 품고 폭행을 한 것이었다. 다행히 봉필이 박재현을 제압했다. 박재현의 얼굴이 드러나려던 순간 밤 12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봉필이 다시 맨홀을 타게 됐다.
봉필은 평소와는 다른 상황에 의아해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재현이 봉필의 타임슬립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강수진이 영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가운데 박재현 역시 몰래 강수진과 같은 비행기에 나타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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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