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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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둔 SK 나이츠

기사입력 2005.03.13 09:40 / 기사수정 2005.03.13 09:40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서울 SK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 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홈팀 서울 SK는 용병 듀오 크리스 랭과 케빈 프리맨이 인사이드를 장악 하고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네이트 존슨과 크리스 포터, 김병철이 분전한 대구 오리온스에 104대 87의 쾌승을 거두어 시즌 24승30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8위로 마감 하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좌절된 서울 SK 선수들은 경기장을 가득 매운 팬들의 환호에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했고 그 경기력은 멋진 쾌승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1쿼터부터 이미 결정 나버렸다. 조상현의 야투가 1쿼터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고, 프리맨도 모처럼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분위기를 장악하는 등 서울 SK는 대구 오리온스의 잇달은 실책과 야투 난조를 재빠른 역습으로 쉽게 점수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김병철의 외곽포를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는 반격을 시도하나 잦은 턴오버를 조상현-임재현-랭이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점수차가 좁혀짐을 저지, 전반을 60대 46로 서울 SK가 14점차를 벌리며 마쳤다.

3쿼터 들어 서울 SK는 크리스랭이 인사이드에서 잇달은 덩크쇼로 홈팬들을 열광 시켰고 전희철과 프리맨도 대구 오리온스의 내외곽을 착실히 공략해 나가며 점수차를 20점차 이상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버렸다.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난 상황에서 양팀은 4쿼터 들어 비주전급 선수들을 투입 하며 컨디션 점검에 신경 쓰는 모습 이었고 결국 승부는 104대 87로 마감되었다.

-주요 선수 기록-

[서울 SK 나이츠]

조상현       2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5

크리스 랭  28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4블록슛

임재현       1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1/3

케빈 프리맨 19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세범         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희철        1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0/3

 

[대구 오리온스]

네이트 존슨 3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9

크리스 포터 22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1/3

김병철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5

백인선        6득점 3리바운드 3점슛 0/2

박재일        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0/2

김승현        1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0/2


공동취재: 이우람 기자, 김주영 기자, 서민석 기자

[인터뷰 및 경기 사진은 편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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