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서 단편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열렸다.
이날 KBS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은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KBS 드라마스페셜 지병헌 팀장은 "이 작품은 지난 해 극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인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수상이 작가 지망생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작가와 작품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스페셜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창작의 산실이다. 매년 10편씩 방송중인데 이 편수를 유지하는 데에 대한 감사와 더 많은 작품을 보여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드라마스페셜을 하면 할 수록 손해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빨간 선생님'은 7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야한' 금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 우리 사회의 금지된 것들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낸 진정성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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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