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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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박용택 "나이 들어서도 부상 없이…뿌듯하다"

기사입력 2017.09.06 21: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베테랑의 품격을 자랑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1승59패2무로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용택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199안타, 시즌 14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용택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 상황에게 KIA 심동섭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통산 2200안타와 시즌 150안타를 완성했다. 역대 최초 6년 연속 150안타, 역대 2번째 통산 2200안타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박용택은 기록에 대해 "팀의 주축 타자라면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록도 좋지만 나이 들어서도 부상 없이 건강한 몸으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저번주 팀이 안좋았지만 다행히 선수들 표정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아지고 있다. 팀이 연승을 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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