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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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맨홀' 김재중X정혜성, 삼각관계 가속화 '미묘한 눈맞춤'

기사입력 2017.09.05 08: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맨홀’ 김재중과 정혜성 사이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5일 궁금증을 유발하는 김재중과 정혜성의 밀착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봉필은 매 회 맨홀을 타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복불복 시간여행을 하며 안방극장에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뒤바뀐 현재에서 자신을 냉담하게 대하는 수진(유이)과 마주했고, 편하게만 생각했던 ‘여사친’ 진숙(정혜성)으로부터 사랑 고백까지 받고 말았다. 현재에 남을 것인지 맨홀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꿀 것인지 고민하는 봉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봉필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관심을 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봉필은 진숙과 전에 없던 분위기를 풍긴다. 아슬아슬하게 뒤로 넘어간 봉필과 그에게 다가가려는 진숙의 모습이 보인다. 진숙을 마주한 봉필의 당황한 표정 또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아찔한 눈 맞춤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봉필이 맨홀을 타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택했는지가 중요 포인트다. 봉필은 자신을 싸늘하게 대하는 수진을 보며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바꿀 기회를 만들지, 아니면 현재에 남아 상황을 해결해볼 것인지를 두고 갈등했다. 봉필이 현재에 남기로 결정했다면 사진 속 스킨십은 진숙이 봉필에게 고백을 한 뒤 이뤄진 것이기에 더 의미심장하다. 진숙은 봉필을, 봉필은 수진을 좋아하고, 수진은 진숙과 우정을 위해 봉필을 좋아하지만 마음을 접기로 한 상황.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주목된다.
 
‘맨홀’은 내일(6일) 오후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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