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녕하세요'의 MC 최태준이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양한 고민 사연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박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의 사연과 일중독 아내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의 사연도 공개됐다. 또 언니와의 외모 비교, 또 자신을 구박하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17세 여학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지난 해 8월 '안녕하세요' MC로 합류해 적재적소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로 사랑받았던 최태준은 각종 작품일정 등으로 아쉽게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했다.
방송 말미 신동엽을 비롯한 컬투, 이영자 등 MC들은 최태준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최태준은 "'안녕하세요'는 나에게 매주 다니는 인생 학교와 같은 곳이었다. 지난 1년간 수많은 고민을 들어온 경험이 연기 인생에 도움이 됐다. 직접적으로 누군가의 고민을 듣는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신동엽과 이영자, 컬투도 최태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최태준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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