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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요계①] "재탕NO"…엑소 여자친구, 리패키지로 보여줄 신세계

기사입력 2017.09.04 10:00 / 기사수정 2017.09.04 09:2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리패키지는 더 이상 '재탕 앨범'이 아니다.

엑소와 여자친구는 각각 오는 5일과 13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며 초고속 컴백 활동 시동을 건다. 정식 새 앨범은 아니지만,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와 신곡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엑소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THE WAR: The Power of Music'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소는 최근 멤버들의 초능력을 시각화한 모션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게 끌어올렸다. 특히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전개시킨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능력 소년들'이라는 콘셉트로 데뷔한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로 자신들의 차별화된 매력과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과 고퀄리티 콘텐츠들이 세상의 빛을 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엑소는 그간 여러장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성공가도를 걸어왔다. 우선 엑소를 스타덤에 오르게한 '으르렁'이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이고, 이후에도 'LOVE ME RIGHT', 'LOTTO' 등로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다. 다시 말해 엑소에게 리패키지는 단순하게 기존 앨범을 재탕하는 결과물이 아니다. 팬들과 장기간 소통하기 위한 소중한 창구이자 자신들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장으로 활용했다. 때문에 이번 활동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엑소는 오는 7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Power'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파워'는 다이나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드럼 비트에서 느껴지는 강한 에너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EDM 곡이다. 엑소가 'KO KO BOP'으로 레게풍의 EDM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13일 발매되는 리패키지 'RAINBOW'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PARALLEL' 이후 한 달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신곡 '여름비'와 '레인보우'는 기존의 트랙들과 어우러져 한층 풍성해진 여자친구만의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타이틀곡 '여름비'는 때론 변덕스럽지만 아름다웠던 사랑을 여름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투명하게 빛나는 소녀들의 여름과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 여자친구 특유의 감수성을 극대화한 곡으로 곧 시작되는 가을의 감성을 더 짙게 느낄 수 있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무더웠던 여름을 청량함으로 가득 채운 여자친구는 이번 신곡 '여름비'로 올 여름의 마지막을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을 내세워 가요계를 장식할 전망이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르는 등 8월 가요계 보이그룹 강세 속 걸그룹 파워를 발휘했다. 여기에 음반, 유튜브까지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좋은 콘텐츠의 힘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9월 가요계 역시 엑소, 방탄소년단 등 쟁쟁한 보이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자친구가 다시 한 번 걸그룹 파워를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스뮤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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