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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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맨홀' 남녀 사이에 친구는 무슨...혼돈의 사각관계

기사입력 2017.09.01 07:00 / 기사수정 2017.09.01 01: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맨홀'이 혼돈의 사각관계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8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 강수진(유이), 윤진숙(정혜성), 조석태(바로)가 엇갈리는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강수진이 남자친구 박재현(장미관)과 결혼할 기세를 보이자 심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윤진숙의 고백으로 패닉상태에 빠졌다.

윤진숙은 강수진이 받았어야 할 봉필의 편지를 빼돌린 사실이 들통 나자 아예 고등학교 때부터 쭉 품어온 짝사랑을 다 털어놨다. 하지만 봉필은 강수진만을 사랑하기에 윤진숙의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었다. 윤진숙은 멀어져 가는 봉필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봤다.

그때 조석태가 믹서기를 들고 나타났다. 윤진숙의 고장 난 믹서기를 고치자마자 바로 윤진숙에게 주려고 달려온 것. 조석태는 봉필을 바라보는 윤진숙을 뒤에서 지켜보며 얼굴이 굳어졌다. 알고 보니 조석태는 윤진숙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봉필은 강수진에게 가서 제대로 된 고백을 했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강수진은 봉필을 좋아하는 윤진숙의 순애보를 알고 있던 터라 봉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것이었다.

윤진숙의 고백에 강수진의 거절까지 만신창이가 된 봉필은 밤 12시에 맨홀을 타고 과거로 가서 뭔가를 바꾸고 돌아와야 하는 것인지 고민했다. 심경이 복잡해진 봉필 앞에 울고 있는 윤진숙이 보였다.

윤진숙은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봉필은 그런 윤진숙이 안타깝고 또 미안해 "어떻게 하면 진숙이를 친구로 다시 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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