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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뜬' 서장훈, '거요미' 진심 담긴 생애 첫 패키지 여행 '성료'

기사입력 2017.08.30 06:45 / 기사수정 2017.08.30 00: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거요미' 별명을 획득하며 생애 첫 패키지 여행을 마무리했다.

29일 방송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뜬다'는 캐나다 편 마지막 일정을 떠난 아재 5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가장 첫 일정은 토론토 CN타워의 에지워크 체험. 지상 356m 상공에서 산책해야 하는 미션에 겁 많은 안정환, 정형돈, 서장훈은 우천 취소가 되기만을 기다렸지만 다행히 안개만 조금 낀 날씨를 맞았다.

특히 서장훈은 "몸무게 제한이 있을 것", "내 몸에 맞는 안전장비가 없을 것"이라며 저항했지만 결국 맞는 옷을 찾아 꼼짝 없이 옥상에 올랐다.

겁 많은 서장훈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처럼 난간에 서지는 못 했지만 끝까지 산책을 함께하며 미션을 조금이나마 수행했다.

세그웨이를 타고 포토명소까지 돌아본 패키지 팀은 서장훈과의 작별 시간을 맞았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떠나게 된 것. 김용만은 그에게 "사랑을 두고 가는 것 같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다음날 정형돈 역시 서장훈의 빈 자리를 보고 "마음이 허하다"며 함께한 추억을 소환했다.

서장훈은 여행 시작부터 "시합으로 외국에 간 적은 있어도 패키지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처음임을 밝혔던 상황. 여행이 진행되면서 누구보다 적응력을 발휘하며 캐나다 여행의 '빅후니', '거요미' 등의 별명을 만들어냈다.

아재 4인방과의 케미도 자랑했다.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룸메이트 김용만과는 잠자리에서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회에서는 자신이 결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 같다며 "누가 이혼남을 좋아하겠나"라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생애 첫 놀이기구, 캐나다 지상 최고높이에서의 산책, 세그웨이 투어 등 다양한 체험 안에서 진심을 다해 느끼고 경험하며 여러가지 표정을 보여줬던 서장훈. 현재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인생 제 2막을 연 그에게도, 그런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에게도 힐링이 됐던 캐나다 패키지 여행 편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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