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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태연부터 워너원"…도넘은 팬들 행동, 고통은 ★들 몫

기사입력 2017.08.25 10:10 / 기사수정 2017.08.25 10: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일부 몰지각한 팬들 때문에 스타들이 고통받고 있다.

워너원은 25일 오전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 및 사전 녹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을 찾았다. 하지만 워너원이 등장하자 일부 팬들은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달려드는 등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극성스러운 팬들 탓에 KBS 경호원들은 차량에서 내리던 워너원 멤버들을 돌려보냈고, 잠시 후 워너원은 다른 입구로 입장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경호원의 지시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워너원 멤버들은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차량에 다시 탑승해야만 했다.

결국 워너원은 '뮤직뱅크' 첫 출연에도 출근길 포토라인에 제대로 서보지도 못한 채 리허설을 준비하러 가야만 했다. 워너원의 첫 출근길을 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취재진 역시 허탕을 치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부 팬들의 도 넘은 행동은 비단 워너원 뿐만이 아니다. 

지난 17일, 태연은 '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관련 행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태연은 수많은 인파에 뒤엉켜 넘어지는가 하면, 원치않는 신체 접촉으로 고통을 받아야 했다. 결국 태연은 자신의 SNS에 직접 불편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브리티시 록의 제왕 오아시스(Oasis)의 멤버 리암 갤러거는 국내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리암 갤러거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리암 갤러거를 기다리던 팬들은 그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몰려들며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고, 리암 갤러거는 자신을 기다려준 한국 팬들에게 사인 등을 해주려고 했지만, 얼마하지 못한 채 안전을 위해 결국 팬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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