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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과 달라"…'어쩌다18' 최민호♥이유비, 설렘 자신한 타임슬립 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17.08.24 15:06 / 기사수정 2017.08.24 15: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와 배우 이유비가 풋풋한 첫사랑 커플로 만났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새 웹드라마 '어쩌다1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형 PD, 최민호, 이유비, 김보미, 김희찬이 참석했다.

'어쩌다18'은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한 선생'에 이은 JTBC 웹드라마 시리즈의 세번째 타자로, 고교 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다.

김도형 PD는 "이 드라마는 밝고 즐거운데 그 안에 슬픔이 있는 드라마다. 남은 자들의 슬픔을 위로해주자에서 시작한 드라마.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했을 때 첫사랑을 구하러 가자 싶었다"라며 "첫사랑이 아픔에 있는 인물이다. 그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그리고 삶에 있어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인 사랑, 죽음, 시간을 담았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경휘 역의 최민호는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나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상상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대본 속에 숨겨진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보면서 공감해주시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나비 역의 이유비 역시 "기존에 보여 드렸던 밝은 캐릭터와는 좀 다른 인물이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도 많이 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민호 누나 역으로 김보미, 절친 역으론 김희찬이 출연한다. 또 극중에서 김보미와 김희찬은 현재 신에서 부부 사이로 나온다.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담당한 두 사람은 "잔망 덩어리다.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 있다. 실수는 많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PD는 캐릭터는 18살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현실로 봤을 때 고3은 자기 자신을 잊는 시절이다. 고1은 중학교를 갓 넘어온 시기다. 고2 18살이 주는 경계선에 있는 나이가 좋았다. 가장 혼란스럽고 위태롭고 꿈도 있고 하지만 상처도 많이 받고. 그렇게 생각해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2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이유비는 "2년 전에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심하게 다쳤다. 그래서 그 동안 치료 받으면서 지냈다. 이번에 '어쩌다18'을 택한 이유는 대본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힐링이 된 현장이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어쩌다18'은 타임슬립 소재로 KBS 2TV에서 방영중인 '맨홀'을 연상케 한다. 이에 대해 최민호는 "타임슬립은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그래서 비교할 건 아닌 거 같다. 난 이 역할을 하면서 아픔이 느껴졌다. 과거에 한 실수를 타임슬립에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한 역할에 몰입했다"라고 말했다.

김도형 PD 역시 "캐스팅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 안성맞춤 캐스팅이 됐다. 타임슬립에 대해서는 이 작품을 작년부터 준비했는데 그 사이에 타임슬립이 많이 나왔더라. 그럼에도 우리도 이걸 택한 이유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돌이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장치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이유비처럼 나도 현장에서 힐링을 했다. 배우들끼리의 케미도 정말 좋았다. 그 시너지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민호 역시 "우리 드라마는 설렘이 포인트다. 보다 보면 첫사랑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작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쩌다18'은 오는 28일 오전 7시 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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