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김선아가 후암동에서 버킷리스트와 한 끼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선아와 샤이니 민호가 출연해 후암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밥동무이 김선아를 만나 "김선아의 미모가 세월을 역행한다"고 전했고 이에 김선아는 "얼굴에 MSG 좀 쳤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네 사람은 남산에 있는 '삼순이 계단'으로 이동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계단신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김선아와 민호의 이색 조합에 대해 궁금해했다. 민호는 "김선아와 같이 방송한 적은 없지만 사적인 모임이 있다"며 "모임 이름이 '낯가림'이다. 모임에 손현주, 마동석, 장혁, 송중기 등 낯을 많이 가리는 연예인들이 모여있다"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사진을 찍고 있는 김선아에 "평상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냐. 습관성으로 윙크를 한다"고 물었고 이에 김선아는 박복자로 빙의해 교태 연기를 하며 "아니여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품위녀'에서 하도 교태 연기를 많이 해서 몸에 배어 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한 끼에 도전했고 낯가림이 심한 김선아와 민호는 긴장해 하며 초인종을 눌렀다. 먼저 한 끼에 성공한 팀은 민호, 이경규 팀이었다. 집주인은 민호를 알아보며 "지금 밥 먹는 중인데 반찬 있다. 십분만 기다려주면 문 열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민호와 이경규는 기뻐하며 한 끼를 맞이했다.
한편 김선아와 강호동은 계속 이미 밥을 먹었거나 아무도 업는 집에 벨을 눌러 실패 했다. 이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집에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김선아를 알아보며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고 김선아는 "지나가다가 들렸다"며 한 끼 요청을 했다. 이후 집주인은 "들어오시라"고 전하며 한 끼 요청에 수락했다.
김선아는 식사를 하며 "최근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실행하고 있다. 내가 낯가리고 그래서 모르는 거 잘 안하고 마음을 탁 닫아버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음을 열고 좀 다가가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품위녀' 박복자의 극 중 내레이션을 전하며 "한 끼가 너무 소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