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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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죽사남', 최민수X강예원 해피엔딩일까

기사입력 2017.08.24 06:52 / 기사수정 2017.08.24 00: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최민수의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21회·22회에서는 이지영A(강예원 분)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을 아버지로 인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재산을 빼앗긴 뒤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를 데리고 이지영A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너 때문에 내가 망했다고. 너는 기자회견에도 안 나오고 내 신분만 밝혀져서 회사고 뭐고 다 뺏기게 생겼다고"라며 억지를 부렸고, 이지영A는 "저는 그쪽 딸로 인정받고 싶지도 않고 그쪽 딸이 되고 싶지도 않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지영A와 강호림(신성록)은 병원을 찾아갔고, 의사로부터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알츠하이머병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지영A는 "왜 하필 알츠하이머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기껏 나타난 아빠가 왜 그 모양이야. 내가 언제 돈 많은 아빠 기다렸어? 난 그냥 아빠가 오길 기다린 건데 그게 그렇게 욕심인 거야? 조금만 일찍 오지. 그냥 말하지. 얼마나 무서웠겠어. 난 이제 아빠를 미워할 수도 없잖아"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이지영A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을 아버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나옥자(조경숙)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을 무시하자 이지영A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지영A는 "저 무시하시고 막대하시는 거 다 참았는데 제 아버지한테 그러시면 안돼죠. 버려야죠. 호림 씨. 시댁 등살에 헤어지고 싶던 거 참고 견디면서 살았어요. 저 그 사람 사랑하니까요. 어머니 태도 은비 교육에도 안 좋아요"라며 독설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총리가 쿠데타를 일으킨 죄로 붙잡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왕께서는 유전과 저택을 고스란히 돌려주셨습니다. 내 딸은 내가 돈이 없어도 좋답니다. 그래서 제가 통큰 결심을 했습니다.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 합니다. 딸아이가 나를 더욱 좋아하겠죠"라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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