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맨쉽, LG전 4⅓이닝 5실점 '10승 불발'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 제프 맨쉽이 LG를 상대로 4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10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맨쉽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맨쉽은 이날 4⅓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회 박용택, 최재원, 로니를 차례로 범타 처리한 맨쉽은 이형종, 이천웅까지 돌려세우며 5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해냈다. 그러나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강승호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2사 1,2루가 됐다. 맨쉽은 유강남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마쳤다.

3회 손주인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맨쉽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재원이 2루수 땅볼로 출루했고, 로니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맨쉽은 4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형종,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강승호 유강남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5회 박용택을 낫아웃 처리한 맨쉽은 최재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는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원종현이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채은성,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하며 자책점은 5점으로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