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서유기4'가 액기스를 모은 감독판으로 종영 아쉬움을 달렸다.
2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본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기상미션과 점심미션 등이 전파를 탔다.
'환상의 짝꿍'을 찾는 기상미션에서 안재현은 라면, 이수근은 코펠과 버너, 규현은 고추장, 강호동은 오징어, 은지원은 핫도그, 송민호는 케첩이었다. 강호동이 라면의 짝이라 생각했고 결국 라면은 산산조각났다. 이수근은 안재현을 제거하자고 했다가 안재현이 라면이라는 걸 듣고 뒤늦게 구출했다.
규현이 짝꿍을 찾는 사이 송민호는 규현의 고추장을 훔쳐 달아났다. 점입가경으로 규현은 숨긴 고추장을 찾아내 송민호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강호동이 송민호를 원망하자 "형에게 다 배운 거다"고 말했다. 다음날 안재현, 이수근은 1등으로 도착했지만, 나머지 두 커플의 음식 상태가 더 좋았기 때문에 꼴등을 면하지 못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경치 좋은 곳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또 다른 미션은 버스에서 한 명씩 나와 나 PD가 내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었다. 정답은 로댕으로, 앞서 5명이 다 맞힌 가운데 안재현은 괴테라고 오답을 외쳤다. 송민호는 "형 저도 맞혔어요"라고 원망했다. 은지원은 "삼장으로서 책임을 져라"고 했고 안재현은 용돈으로 햄버거를 샀다.
현지인과 함께한 스피드 퀴즈에서 규현은 현지인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송민호의 짝은 오토바이를 '오빠달려'라고 설명하는 등 유창한 한국어를 뽐냈다. 은지원은 난이도 최상의 '직업'을 골랐지만, 현지인의 정확한 몸동작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강호동의 짝은 '신서유기4' 통역을 담당한 현지인으로, 정확하게 설명해줬지만 강호동이 맞히지 못했다.
출연자들이 외친 오답을 모아서 보여줬다. 영화퀴즈에서 이수근은 '시스터 액트'를 '엑소시스트'라고 말하는 등 기상천외한 오답이 난무했다. 은지원은 영화퀴즈로 얻은 '쌀국수 교환권'을 혼자 사용했다. 강호동 이수근은 진짜 여행 내내 눈치채지 못했다.
규현은 이번 여행동안 많은 별명을 얻었다. 이수근은 "60년 동안 활동할 수 있겠다"고 부러워했다. 규현은 "2년 동안 잊혀질 것이다"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규현의 소원이었던 제대 후 '신서유기' 복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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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