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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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2.85' 멈추지 않는 이재학의 호투 열전

기사입력 2017.08.22 22: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비록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LG를 상대로도 호투를 선보이며 후반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재학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6⅓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한 이재학은 타선의 늦은 지원에 6승은 불발됐다.

시작부터 가뿐했다. 1회부터 3회까지 줄곧 범타만을 유도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이재학은 안익훈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없이 로니, 양석환에게서 삼진을 빼앗았다. 

5회 역시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이재학은 최재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유강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뒤이어 손주인에게 단타를 내줬으나,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유강남까지 홈을 밟았다. 박용택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어렵게 마쳤다.

6회 이재학은 안익훈, 로니, 양석환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 올라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 채은성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이재학은 최재원에게 적시타를 내줘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으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마무리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NC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세우지 못했던 이재학이었으나, 후반기 들어 달라졌다. 7월에 이어 8월도 호투 릴레이를 펼치며 든든하게 NC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이재학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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