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승우(19)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트 미디어세트'는 베로나가 이승우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승우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잔류와 타 팀 이적 여부를 두고 고심해왔다.
지난달 20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2 개막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던 이승우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B팀이 앤소니 로사노, 비치뉴에게 비유럽 선수 쿼터 선택지를 모두 사용하며 공식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상황에서 베로나가 지난달 안토니오 카사노의 퇴단으로 이승우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베로나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98년생으로 내년 만 20세가 되며 프로 무대에 진출을 앞둔 이승우에게도 실전 경기에 뛸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해졌다. 바르셀로나 측은 임대를 원하는 반면, 이승우 측에게는 완전 이적이 더 나은 상황이다. 견해 차가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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