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이 김남길의 정체를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4회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이 허임(김남길)을 찾는 남자들과 마주쳤다.
이날 최연경이 묵게 된 주막에는 네 명의 남자가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들 중 대장으로 보이는 이는 지난밤 허임에게 어머니의 병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이 있었다. 이들은 눈에 불을 켜고 허임을 찾고 있었고, 이들 중 하나는 최연경을 보고 그녀가 허임과 함께 있었던 여인임을 알아보았다.
최연경에게 접근한 이들은 허임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최연경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어 그녀는 남자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스프레이를 발사한 후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최연경은 주막의 주모가 알려준 곳으로 도망쳤다. 이곳은 허임이 자신의 재산을 모아둔 곳.
허임은 최연경이 그곳에 나타나자 당황스러워했고, 최연경을 쫓아온 남자들은 허임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것에 대해 원망을 쏟아놓으며 그를 죽여 자신의 어머니의 영정에 갖다 바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제야 허임의 진짜 본모습을 알게 된 최연경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고, 그녀는 꼭 잡고 있던 허임의 옷자락을 놓아 버렸다.
이들은 최연경와 허임을 가둔 채 움막 안에 불을 질렀다. 불은 삽시간으로 번졌고, 최연경과 허임은 필사적으로 움막을 빠져 나가려 발버둥 쳤다. 최연경은 어쩔 줄 몰라하는 허임을 보며 "어떻게든지 해봐라. 난 여기서 못 죽는다. 남자가 옷고름 맬 줄만 알지...."이라고 말한 후 치마를 벗어 불을 끄려 했고, 허임은 최연경을 따라 함께 불을 끄려 했다.
두 사람은 불을 끄려 하던 중 활활 타고 있는 돈과 패물들을 보게 되었다. 허임은 맨손으로 불이 붙은 돈들을 챙기려 했고, 최연경은 "미쳤느냐. 당장 그만둬라. 당신 뭐 하는 사람인지 잊었느냐. 의사한테 당신 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느냐. 의사한테 저 돈보다 당신 손이 더 중요하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허임은 불길이 붙은 천장 지붕이 최연경의 몸 위로 쏟아지자 최연경을 끌어안았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정신 차렸을 때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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