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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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24시간 기다렸죠"…수천여 팬 몰린 최강창민X최시원 전역현장

기사입력 2017.08.18 11: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류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전역식은 남달랐다. 국내외 수천여 팬들은 21개월 간 국방의 의무를 마친 두 사람을 큰 목소리르 환대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18일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1개월 간의 의경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앞은 구름떼 같은 팬들이 몰려 장관을 이뤄냈다. 저마다 각 그룹색을 상징하는 풍선을 든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플랜카드와 카메라를 들고 두 사람을 마중했다.

'대세 한류킹'인 두 사람이기에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찰 측에서 준비한 프레스 라인 밖에서 질서를 지키던 팬들이었지만, 두 사람이 등장하자 일부 팬은 카메라를 들고 프레스 라인으로 뛰쳐 나와 경찰에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소속사와 경찰 측이 미리 공지한대로, 두 사람은 오전 9시 30분쯤 등장해 경례 의식만 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전역길을 나섰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웠던 두 사람은 차량 안에서 손을 흔들어보이기도 했다.


수천 명의 팬들은 옹기종기 모여 여운을 달랬다. K팝을 좋아해 한국으로 유학 왔다는 한 동방신기 중국 팬은 엑스포츠뉴스에 "어제(17일) 오전 9시부터 자리를 지키면서 밤을 새 대기했다"며 "얼굴을 보지는 못 했지만, 앞으로 활동하면서 자주 볼 것이기에 아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긴 줄을 서느라 두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한 일본팬은 엑스포츠뉴스에 "건강하게 제대해 기분이 좋다"며 국내 포털사이트에 뜬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최강창민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로, 최시원은 오는 10월 슈퍼주니어 컴백으로 전역 후 본격 컴백 행보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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