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으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상대 선발 플룻코와 맞선 박병호는 4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무사 1, 3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박병호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4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 헤드와 맞섰지만 3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로체스터는 3회말 선취점을 내준 이후 리드를 되찾지못해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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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