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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죽사남' 강예원♥신성록, 위기로 사랑 확인한 현실부부 케미

기사입력 2017.08.18 06:50 / 기사수정 2017.08.18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이혼을 요구한 신성록을 붙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 19회에서는 강호림(신성록 분)과 이지영A(강예원)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은 이지영A를 세상에 공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러나 양양(황승언)은 이지영B(이소연)를 협박했고, 이지영B의 공조로 기자회견 당일 이지영A를 납치했다.

이를 안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강호림에게 "너 같은 건 지영이를 책임질 수 없다고. 기자회견장으로 데리러 오는 거, 어떻게 그거 하나도 못하나"라며 소리쳤다. 다행히 사이드 파드 알리는 경호원들을 시켜 이지영A를 무사히 구했다.

강호림은 "다시 못보는 줄 알고 숨이 턱 막혔다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지영A는 "나도 다시 못보는 줄 알고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라며 끌어안았다. 그날 밤 이지영A는 강호림에게 "무서워. 같이 있어줘"라며 부탁했고, 두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 서로를 걱정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강호림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을 찾아갔고, "어제 같은 일 장인 어른 가족으로 살면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까. 진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합니까"라며 물었다. 사이드 파드 백작은 "그러니까 자네한테 헤어지라는 거야. 네 힘으로 지킬 수 없는 여자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강호림은 "장인 어른께서는 지영이 지킬 수 있습니까. 그럼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라며 이별을 결심했다.

결국 강호림은 "우리 헤어지자. 달랑 하루 생각하고 말하는 거 아니야. 당신 지켜주겠다고 아버님한테 질러놓고 결국 내가 한 거 아무것도 없었어. 어제 같은 일 또 생긴다면 당신한테 진짜 무슨 무서운 일이라도 생긴다면 난 진짜 견딜 수 없을 거 같아"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지영A는 "은비 없이 살 수 있어?"라며 붙잡았고, 강호림은 "아무한테나 안 오는 이런 기회를 나 같은 놈 때문에 차버리는 건 너무 아깝잖아. 이렇게 한심하고 능력 없는 나랑 살아주느라 고생 많았어"라며 설득했다. 

이지영A는 "어떻게 35년 만에 나타난 아빠가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깟 돈이 뭐가 중요해'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아무튼 넌 내 가족이야. 가족끼리는 헤어지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 있어. 한번만 더 이혼한다고 네 입에서 나오면 그땐 확 그냥. 이혼을 해도 내가 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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