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2년부터 2017년 올해까지 6년 동안 예매율 1위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유기묘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기묘 후원 캠페인 “#겨양아사랑해”를 진행 중인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나비야사랑해” 유기묘보호소를 방문, 특별한 사랑을 전달했다.
'옥탑방고양이'팀은 이미 두 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 날은 출연배우 심진혁-박정윤-강성락-정수라를 비롯한 직원, 스태프 총 7명이 참여해 시설 청소 및 사료를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심진혁은 “평소 동물들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봉사활동을 오니 감회가 남다르다. 개인적으로 또 방문해서 도와주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서 ‘울트라프리미엄 W.B.H 닭&연어 Cat포뮬라’ 사료 300kg을 후원했다.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는, 사람과 길고양이들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어려움에 처한 길고양이들의 구조, 치료, 임시보호, 입양 그리고 중성화 수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유기묘 후원 캠페인 “#겨양아사랑해”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도달 수에 따라 후원사료의 양이 결정되는 캠페인이며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해시태그 2,000개를 돌파하여 현재 2,600여 개를 넘어섰다. 이후 해시태그 3,000개 달성 시에는 봉사활동과 함께 사료 500kg를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내추럴발란스코리아와 함께 한다.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초연 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객 2만 명 돌파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요즘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그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옥탑방 고양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