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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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조폭 협박 때문"…유덕화가 연인 주리첸을 20년간 숨긴 이유

기사입력 2017.08.14 09: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가 연인 주리첸을 20년간 숨긴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대만매체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영화 평론가 마이뤄위가 한 프로그램에서 유덕화가 주리첸과의 결혼을 숨긴 이유가 조폭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유덕화는 홍콩 TVB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고 후에 '신조협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마이뤄위에 따르면, 당시 홍콩 조직폭력배가 영화계에 깊숙이 관여하던 때라 유덕화를 협박해 강제로 B급 영화에 출연하도록 했다. 특히 조직폭력배단은 유덕화에 "네 여자친구가 어디 살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말로 영화 출연을 종용했다.

이에 유덕화는 부득이 B급 영화에 출연할 수 밖에 없었고, 이 시간은 장장 20년이 됐다. 주리첸과의 결혼 사실을 숨겨오던 유덕화는 주리첸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사위 신분으로 나타나 드디어 혼인 관계를 세상에 공표하게 됐다.

한편 유덕화는 주리첸과 23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8년 백년가약을 맺었고 2012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유덕화는 인생에서 가장 큰 오점에 대해 "여러분에게 결혼을 숨긴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월 태국 광고 촬영 중 낙마해 반 년동안 치료에 몰두했던 유덕화는 최근 영화 '협도연맹' 시사회에 참석해 회복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안심시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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