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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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NC전 7이닝 무실점에도 13승 불발

기사입력 2017.08.13 20:01 / 기사수정 2017.08.13 20: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4일 휴식에도 불구,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니퍼트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결점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1회 김준완의 타구를 유격수 류지혁이 처리하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박민우마저 볼넷으로 내보낸 니퍼트는 나성범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후 스크럭스,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안정을 찾은 니퍼트는 2회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 지석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박광열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니퍼트는 김준완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나성범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마쳤다.

4회 스크럭스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한 후 모창민, 박석민을 연속 내야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역시 권희동, 지석훈, 박광열을 전부 범타로 돌려세웠다.

니퍼트는 6회 김준완과 박민우에게 각각 3루수 땅볼, 2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나성범에게 삼진을 빼앗아 3아웃을 채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모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석민의 타구를 병살 처리해 무실점을 완성했다. 8회 마운드에는 김강률이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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