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재중의 미래가 바뀌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2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의 미래가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2017년에서 2007년으로 오게 된 상황을 받아들이며 끔찍했던 이전의 삶을 다시 새롭게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봉필은 "새 역사는 그 자식부터 시작한다"면서 가장 먼저 강수진의 교회 오빠(김권)와의 리벤지 매치를 준비했다. 10년 전 봉필은 교회 오빠에게 강수진의 첫 키스를 빼앗기고 몸싸움을 벌이다 억울하게 패배했었다.
봉필은 강수진도 지키고 교회 오빠에게 복수도 하고자 단단히 마음먹었다. 하지만 교회 오빠는 다른 학교의 일명, 짱이라 불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봉필은 초반에 밀렸다. 만신창이가 된 봉필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윤진숙(정혜성)을 비롯한 친구들이 봉필을 응원했다. 봉필은 가까스로 일어났다.
그때 교회 오빠의 발이 구멍에 끼였고 봉필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한 방을 날렸다. 교회 오빠는 그대로 쓰러졌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봉필은 거울을 보고 놀랐다. 백수 봉필의 차림새가 아니었던 것. 봉필은 팔에 문신까지 한 상태로 딱 봐도 건달임을 드러내는 비주얼이었다.
교회 오빠와의 결투로 인한 영향일 가능성이 큰 상황. 이에 봉필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때마다 미래가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흥미진진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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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