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언터쳐블' 마무리로 진화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승패마진 +1을 기록했으며,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는 시즌 70패를 기록했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3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신본기가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최준석이 역전 타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손승락은 "예전과 똑같은 코스에 들어가는 공이더라도 최근에는 확실히 구위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수비를 보는 동료들까지 타자와 9:1로 싸운다는 생각을 하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데, 이런 부분이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현재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닐 것이다. 이 상태에서 누가 더 잘 버텨내느냐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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