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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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②] '프듀2'가 쏘아올린 고척돔 데뷔…엑소·방탄 바통 받는다

기사입력 2017.08.08 06:50 / 기사수정 2017.08.07 23: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제 시작입니다."

7일 오후 8시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쇼콘'이 열렸다.

이날 워너원은 'NEVER', 'HANDS ON ME' 등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미션 당시 선보였던 곡들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약 2만명의 팬들은 고척돔을 가득 채웠다. 워너원을 향한 함성은 이들이 데뷔한다는 사실을 의심케 했다. 마치 수년간 할동하며 팬덤을 쌓은 톱 가수들의 공연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다.

워너원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 고척돔은 방탄소년단, 엑소, 빅뱅 등이 콘서트를 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옹성우는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이렇게 과분한 곳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긴장했다"고 입을 뗐다.

하성운은 "데뷔 쇼케이스를 고척돔에서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꿈만 같다. 조명이 강해 꿈에 나오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힘이 된다. 더 멋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날 무대를 시작으로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Wannabe'를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워너원의 데뷔 앨범명 '1X1=1(TO BE ONE)'은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을 뜻한다. 이와 관련, 하성운은 "각막과 고막에 꿀이 흐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놀랍게도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수록곡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줄세우기를 성공시켰다. 강다니엘은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타이틀곡 '에너제틱'을 팬들 앞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워너원이 데뷔를 축하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데뷔 쇼케이스를 역대급 규모로 꾸미며 톱 아이돌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영향력과 인기 만큼은 이미 톱 가수들을 제쳤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서바이벌을 하던 연습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었다.

워너원은 결국 앵콜 무대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프로듀스101' 당시 선보였던 '이 자리에'가 멤버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이다. 

특히 윤지성은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고, 데뷔를 할 수 있었다. 열 명의 소중한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잘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은 공개직후 주요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너원은 앞으로 이번 앨범을 가지고 각종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YM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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