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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각효과 감독 "앤디 서키스 연기 최고, 큰 상 받아야"

기사입력 2017.08.07 13:59 / 기사수정 2017.08.07 14: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시저를 연기한 배우 앤디 서키스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웨타 디지털 제작진의 프레젠테이션과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함께 했다.

임창의 기술 감독은 2009년 웨타 디지털에 입사해 '아바타'와 '혹성탈출' 시리즈, '어벤져스', '정글북' 등에 참여한 한국인 스태프다. 또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MPC(The Moving Picture Company)에서 13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마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통해 웨타 디지털에서 첫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날 랭글랜즈 감독은 "앤디 서키스의 연기는 더 큰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그가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시저라는 캐릭터는 앤디의 연기와 저희 작업하는 사람들의 협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모두 그의 연기에서 비롯된 것인데, 저희들의 디지털 작업을 통해서 시저의 다양한 감정과 고뇌, 표정의 깊이가 이전 두 편보다 훨씬 더 심화되고 극대화됐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다양한 표정과 연기를 그대로 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술적인 한계를 계속 발달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앤디 서키스의 표정 연기는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리고 있다. 8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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