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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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심경고백 삭제 "이젠 뭐 어떻게 해야하나"

기사입력 2017.08.06 01: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양이 자신의 심경고백글을 다시 삭제했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한 2차 폭로글을 삭제하고 "이젠 뭐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것 같다 신이 있긴 한걸까"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폐쇄병동 입원 사실에 대해 해명하고, Mnet '아이돌학교' 출연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외할머니 정옥숙씨의 반대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자신에게는 공부를 강요하면서도 오빠인 최환희군의 연예계 진출은 타진했던 것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또 훈육과 폭력이 다르다고 거듭 강조하며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학대받은 사실이 있으며 故최진실과 故조성민의 이혼 사유가 자신의 외할머니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최준희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할머니와 SNS가 아닌 직접 대화해보라는 누리꾼의 말에 "저라고 몇년동안 할머니와 얘기 안해봤을까요 ? 이제 더이상 할머니는 가족이 아니고 가족으로 취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며 "먼저 절 가족 취급하지 않았는데 제가 왜 절 죽이려한 사람을 배려해줘야하는것이죠?"라고 반문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최준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시간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학대 받아왔음을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듭 입장을 밝히며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갑자기 삭제 되었다고 밝히는 등 거듭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최준희의 주장과 관련해 상습 학대건에 대해서는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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