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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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절로 떠난 1박 2일…헨리X이수경, 복불복 지옥 희생양 (종합)

기사입력 2017.08.06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 개그맨 박명수, 배우 주상욱, 이수경, 가수 헨리가 봉녕사로 떠났다.

5일 방송된 MBC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이경규, 박명수, 주상욱, 이수경, 헨리가 불교TV '세상만사'에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님들은 직접 출연자들의 법명을 지어줬다. 이경규는 청암, 헨리는 한담, 박명수는 해일, 이수경은 연화수, 주상욱은 현광이라는 법명을 얻었다.

특히 헨리는 첫 번째 수행인 묵언수행자로 뽑혔고, 평소 말이 많은 성격 때문에 유독 힘들어했다. 앞서 헨리는 불교 지식이 전혀 없는 탓에 여러 차례 스님들에게 말실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헨리에 대해 "본 적이 없었던 캐릭터다"라며 놀랐고, 스님들 역시 헨리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헨리는 묵언수행을 하던 중 결국 말이 터져 나왔고, 죽비로 맞았다.

이어 박명수는 스님들과 울력을 하러 갔고, 이경규와 주상욱, 이수경, 헨리는 참선을 했다. 헨리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저 같은 사람한테는 절에 올 필요가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사찰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이수경과 헨리가 108배 벌칙을 받았다. 출연자들은 합장을 하면서 연신 한숨을 터트리며 힘들어했다. 이수경과 헨리는 108배를 마쳤고, 헨리는 "독이 다 나온 거 같다"라며 기뻐했다.

헨리는 "절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다. 스님 말씀하신 것처럼 깨끗하게 됐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수경은 "정성스럽게 열심히 했다. 해냈다는 면에서는 좋은데 다리가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주석 스님은 커피를 직접 내려준 뒤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커피가 아닌 음료를 마신 사람은 삼보일배를 해야 하는 것. 벌칙에 당첨된 이수경은 삼보일배를 하며 108배로 인해 생긴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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