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이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간 9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두산은 LG와의 승차를 3으로 벌린 것과 동시에 55승째를 마크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타선은 도합 16안타를 때려내며 11득점을 합작했다.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최주환이 3안타(1홈런) 3타점, 박건우가 5타수 4안타로 돋보였다.
최주환은 경기 후 "나를 제외한 가족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태풍 예보로 취소되어 부모님이 오셨다.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을 먹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한 경기라도 못 하면 경기에 못 나설 것이라는 불안감, 간절함으로 악착같이 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그저 묵묵하고 꾸준하게 하자는 다짐과 실천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도와주시는 코칭스태프, 감독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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