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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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LG전 6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

기사입력 2017.08.02 21:03 / 기사수정 2017.08.02 21: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박세웅이 LG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0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박세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1회 다소 불안한 피칭으로 시작했다. 박용택을 낫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안익훈에게 안타를 맞은 후 도루까지 내줬다. 로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뒤이어 양석환에게 2루타를 허용, 실점했다. 1사 2,3루 상황에서 박세웅은 이형종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2사 1,2루로 바꿨다. 이천웅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 역시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유강남의 희생번트 후 강승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박용택의 타구가 1-2간을 빠져나가며 점수를 내줬다. 

3회는 로니, 양석환, 이형종에게 모두 똔공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4회 역시 이천웅에게 1루수 땅볼, 오지환에게 삼진을 빼앗은 후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박세웅은 5회 강승호를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박용택,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로니, 양석환을 연속 삼진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6회에는 이형종의 타구를 포수 강민호가 처리했고, 이천웅, 오지환까지 차례로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는 박진형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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