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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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눈물 고백' 김기수 "큰 관심과 성원에 또 한 번 힘 얻었다"

기사입력 2017.08.02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일 김기수는 인스타그램에 "정말 큰 관심과 성원에 또 한 번 힘을 얻습니다..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젠더리스 메이크업에 충실한 뷰티유튜버가 될게요... 오늘도 내일도 예쁨 같이 유지하자구요.. 알럽"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기수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안드로메다 똘통령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 하리수, 길건, 낸시랭, 장문복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수는 "성추행 혐의에서 무죄 판결이 나기까지 4~5년 정도 걸렸다"며 "이후 심한 마음고생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무죄 판결 후 완벽한 복귀를 꿈꿨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더 날카로워졌다"며 "마음 고생이 심해지면서 반신 마비까지 왔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눈을 딱 떴는데 오른쪽이 전부 마비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으로 충격을 받았고 어머니가 아들 입을 옷을 다려놓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머니에게 '나 며칠만 좀 잔다'고 전하고 어머니가 사우나 가는 틈을 타 몰래 한의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성전환 수술 등의 무성한 소문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런 말을 아니라고 변명하게 되면 성소수자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이야기를 안 했다"며 "나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다. 화장을 좋아하는 화섹남, 아름다운 인간 김기수로 봐달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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