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하리수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안드로메다 똘통령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서는 하리수,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이혼 발표 후 최초로 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친한 사람하고 방송을 하고 싶었다"며 "김숙과 친분이 있어서 의리도 지킬 겸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수는 이혼에 대한 심경 고백을 했다. "이혼 후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하리수는 "많은 분들이 조금 안 좋게 헤어진 줄 알고 계신데 미키정과 지금도 사이가 좋다"며 "전혀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하리수는 "저희가 이혼할 줄 몰랐다"며 "미키정과 같이 있던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는데 사업을 하면서 바빠지고 나와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서운함이 쌓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미키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다"며 "나를 사랑한다는 거 때문에 온갖 욕과 루머를 받아줬었다. 또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서 결혼을 했더라도 앞으로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이혼이 사업 실패 때문도 아니고 미키정은 참 좋은 사람이다"라며 "미키정에게 안 좋은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또 하리수는 성형 논란에 대해서 밝혔다. "앞 트임 확장 후 다시 앞트임 재건을 했다"며 "다이어트 비디오 촬영 후에 43kg까지 감량했다. 얼굴살이 너무 빠져서 지방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낸시랭도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형은 안 했고 시술과 관리일 뿐이다"며 "시술도 필러, 리프팅, 피부 관리만 받았다"고 전했다.
길건은 "빚을 갚기 위해 분식집 알바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눈물을 보이며 "방송에는 많이 안 나왔다"며 "남자친구와 회사를 꾸렸는데 그때 돈을 많이 날렸다"고 전했다. "전셋집이 월셋집이 되고 강아지도 키우고 캣맘도 하고 있다 보니까 힘들었다"며 "다행히 돈을 선뜻 빌려주는 분이 있어 생활 유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길건은 "소속사 분쟁 후 기억 상실증 증세를 보였다"며 "길에서 친한 친구들을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 사고로 병원을 찾았는데 큰 충격으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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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