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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남주혁♥신세경, 이별 앞두고 애틋 키스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7.08.01 00:10 / 기사수정 2017.08.01 0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신세경에게 키스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9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좌표를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백은 윤소아(신세경)의 볼펜에서 좌표를 발견했다. 윤소아는 "이제 돌아가는 건가요. 즉위식 초대는 못해주겠죠? 이런 인연 끗발 없다니까"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하백은 좌표를 따라 주동(양동근)을 찾아냈다. 주동은 기억을 잃었고, 하백은 주동을 무라(정수정)와 비렴(공명)에게 데려갔다. 무라는 윤소아를 내보내라고 지시했고, 윤소아는 제 발로 당당하게 돌아갔다.

윤소아는 조염미(최우리)를 찾아갔고, "빈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 노래방 가자"라며 툴툴거렸다. 조염미는 "절밥 백선생 봐야 돼"라며 거절했고, 윤소아는 시간을 끌다 집에 돌아갔다. 

하백은 "왜 이제 와"라며 물었고, 윤소아는 "오늘 못 온다면서요. 기억 돌아왔어요? 근데 왜 왔어요"라며 당황했다. 하백은 "불 키러"라며 스위치를 눌렀고, 윤소아는 갑작스럽게 하백을 뒤에서 끌어안고 눈물 흘렸다.

다음 날 윤소아는 하백을 위해 2시간 동안 요리했다. 윤소아와 하백은 함께 밥을 먹었고, 대청소를 하기도 했다. 윤소아는 바닥에 누운 채 "누워요"라며 말했다. 하백은 "나도 남자야"라며 거절했고, 윤소아는 계속해서 하백을 부추겼다.

결국 하백은 바닥에 누우며 윤소아에게 밀착했고, "어디서 꼬임질이야. 내가 매일 신문, 뉴스 보면서 느낀 게 있어. 다 늑대야.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누워요 같은 거 어제처럼 갑자기 뒤에서 껴안고 울고 그런 거 하지 마. 이렇게 엉성해서야 쓰겠어?"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윤소아는 땅을 팔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지켜주는 것도 이 세상의 단순한 이치라. 더 가졌다고 더 강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1억을 포기했을 때 손해보다 그 사람이 땅을 잃었을 때 손해가 더 크다 이런 이야기이고"라며 털어놨다.

신후예(임주환)는 "그가 바람이라서요? 그 바람 멈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하백을 견제했다. 이때 하백은 윤소아와 신후예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신후예는 하백과 마주쳤고, "내가 지금 결심한 건 윤소아예요. 윤소아 씨는 내가 이 곳에서 생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품어보는 가장 간절한 욕망이 될 겁니다. 그걸 일깨워준 당신들한테 감사함을 드리죠"라며 경고했다.

이후 하백은 "네 말이 맞아. 난 떠날 거고 넌 여기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쓸데없는 기쁨이어서는 안돼. 날 수 없는 날개를 가지고 날개인 줄 알면 안되는 거지"라며 화를 냈고, 윤소아는 "힘들 때 웃는 건 일류다. 참는 건 이류다. 우는 건 삼류다. 난 삼류네요. 당신 때문에 나는 삼류가 됐어요. 당신 정말 나쁜 신이에요"라며 오열했다. 결국 하백은 "난 갈 거야. 가야 돼"라며 기습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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