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남궁민이 엄지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5회에서는 권소라(엄지원 분)가 한무영(남궁민)에게 전화를 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소라는 박응모(박정학)가 공소시효 때문에 풀려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권소라는 임지태(박원상)에게 "우린 다 공범이란 사실이에요. 피해자 그 누구도 그 자식을 용서한 적이 없는데 우리가 멋대로 용서해버렸다고요. 그건 검찰의 치욕이고 전 이렇게 개쪽 당하고 싶어서 검사된 거 아닙니다"라며 분노했다.
권소라는 "대답해주십시오. 도대체 누구입니까"라며 배후를 의심했고, 임지태는 권소라를 쫓아냈다.
또 권소라는 애국신문의 연락처를 받고 한무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권소라는 "대한일보에 넘긴 영상 조작된 거 아니죠. 나한테 그 원본 영상이 필요해요. 박응모 다시 기소하려고 합니다"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한무영은 "내가 법도 사람도 다 믿어본 적이 있는데 말이죠. 그게 믿을 게 못되더라고. 그걸 당신이 가르쳐줬어. 기사는 막혔고 법은 망가졌고 게임의 룰이 다 망가졌어요. 이제부터는 내 방식대로 합니다. 당신 어차피 못할 게 뻔하니까"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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