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7 18:13 / 기사수정 2008.09.27 18:13
'하이퍼 배틀 사이보그' 제롬르 밴너 VS '일본 차세대 에이스' 사와야시키 준이치
[엑스포츠뉴스=변성재, 변광재 기자] '더 이상은 신인 꼬마에게 패할 일은 없다'
이번 경기는 2007년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제롬르 밴너가 한국에서 리벤지를 성공 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다.
1라운드 초반부터 사와야시키는 밴너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다. 제롬의 특기인 빠른 펀치로 사와야시키의 왼쪽 복부에 작렬, 겁이난 나머지 사와야시키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관객의 응원의 힘을 얻은 나머지 레이세포의 특기인 '노가드 전법'으로 사와야시키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시작 후 사와야시키는 자신의 특기인 치고 빠지는 아웃파이팅 스타일로 밴너의 공격을 받아쳐 나갔다.
이에 재미를 본 사와야시키는 밴너에게 펀치와 로우킥으로 맞서 대응하기 시작했으나, 제롬의 오른손 훅에 사와야시키의 관자놀이에 적중, 다운을 빼았었다.
다운이 된 후 경기를 속행햇으나 2라운드 종이 울리고 말았다. 일반인들이 장난으로 예기하는 '종이 살렸다.' 그 말이 적중한 것이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2라운드 끝나기 1초 전의 관자놀이 공격에 데미지를 받았는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사와야시키는 제롬의 맹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기 일쑤였다.
계속된 공격을 퍼붓는 자와 맞는 자 모두 서로 지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3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종료, 드디어 2007년도 오명을 떨치게 된 제롬르 밴너는 리벤지에 성공했다.
사와야시키 준이치 대 제롬르 밴너 (3라운드 판정 제롬르 밴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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