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에겐 협박이 통하지 않았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3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막아선 구봉철(조성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의 차에 구봉철이 달려들었다. 박복자는 욕을 하며 "누가 보면 어쩌려고"라고 화를 냈고, 남자는 "그러길래 왜 전화를 안 받아?"라고 밝혔다.
구봉철은 "어떡해 이제. 1억을 돌려달래. 나 당하게 생겼어"라며 발을 동동 굴렀지만, 박복자는 "머리 좀 써. 그 녹음된 증거가 뭐라고. 그것도 박주미(서정연)가 시킨 거라고 해"라고 했다.
구봉철이 "내가 왜"라고 반발하자 박복자는 "네가 내 꼭두각시지. 동업자라도 되는 줄 알았냐.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라고 했잖아. 막말로 내가 너한테 사주했단 증거가 어디 있냐. 그게 네가 살 길이다"라고 일러주었다.
이에 남자는 "싫다. 내가 누나를 믿을 수 있게 확실하게 무언가를 보여달라"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복자는 "내가 여기까지 올라와서 느낀 게 있다. 하류 인생은 당장의 이익을 보는데, 얘들은 머리를 쓰면서 저 멀리를 보더라. 쓸데없는 곳에 돈을 절대 안 쓰더라"며 "나 이제 예전에 박복자가 아니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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