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4
연예

'킥스2'부터 '모리스'까지…. 여름방학 맞아 풍성한 라인업

기사입력 2017.07.27 11:55 / 기사수정 2017.07.27 12: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7월 말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연령대 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과 전시가 개최되어 그 어느때 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유아를 위한 공연으로는 ‘앤서니 브라운–체험 뮤지컬 '신비한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원작으로 한 ‘앤서니 브라운- 체험뮤지컬 '신비한 놀이터’는 어린이 토비가 살아 움직이게 된 그의 인형 윌리와 함께 거울 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감수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색감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 뮤지컬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발랄한 몸동작과 노래가 돋보인다.

‘체험’ 뮤지컬인 만큼 극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에게 말을 걸거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시킨 후 상품을 증정하는 등 수동적인 공연 관람에서 벗어나 주체가 되어 공연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신한카드 판스퀘어 드림홀에서 공연한다.

육체 활동이 많은 초등학생을 위한 공연으로는 홀로그램 라이브 퍼포먼스 ‘킥스: 시즌2’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킥스가 제작한 ‘킥스: 시즌 2’는 대한민국 국기이자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태권도를 신개념 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태권도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의 운명을 건 대결을 현란한 퍼포먼스로 녹여냈다.

배우 전원을 ‘태권도의 정수’라 불리는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태권도 소재의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간 태권도 소재의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트램펄린 등 이색적인 도구를 사용한 액션 신을 통해 호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8월 26일까지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층을 위한 전시로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이 주목 받고 있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1958)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이끌었던 화가다.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가기 시작한 그는 초기에는 고흐의 영향을 받아 생생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인 작업들을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세잔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1920년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자신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국내 최초의 단독 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블라맹크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여 풍경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하는 동시에, 미술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던 바가 없었던 작가의 작품 활동을 조명한다.

​원화 80점의 작품들과 함께 미디어 체험관이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로서 감각적으로 증폭된 전시 연출이 구현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8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홀로그램 라이브 퍼포먼스 ‘킥스: 시즌 2’는 8월 26일까지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