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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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오비 객원보컬 조유진, '돌아온 복단지' OST 가창

기사입력 2017.07.27 11: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공일오비(015B) 객원보컬 조유진이 OST로 팬들에게 음악의 향수를 전한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이별이 온다’를 27일 공개한다.

예기치 못한 뜻밖의 이별 앞에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노래한 ‘이별이 온다’는 조유진 특유의 탄탄한 발성과 깊은 감성으로 해석되어 드라마 감동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잘 지내 물어본다 / 어색한 침묵만이 왔어 / 내겐 느낌이 별로 였어 / 뭐할까 말을 건다’라는 어색한 냉기가 감도는 남녀가 결국 이별을 맞이하며 ‘그동안 고마웠어 솔직히 대해줘서 / 다시 이런 사랑 없을 거야 / 따스한 햇살 뒤로 도망가려해도 / 별로 반갑지 않은 이별이 와’라는 아쉬움이 깃든 결말을 보이며 서정적 발라드의 정취를 풍긴다.

MBC ‘군주-가면의 주인’ OST 프로듀싱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주옥같은 OST곡을 선보인 메이져리거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 곡은 조유진의 감성 짙은 보이스와 어우러져 또 하나의 웰메이드 발라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당시 공일오비가 10년만에 선보인 정규 7집 앨범 ‘LUCKY7’ 수록곡 ‘우린 같은 꿈을 꾼거야’의 객원보컬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조유진은 이후 공일오비의 보컬로서 많은 무대에 오르며 실력파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 극본 마주희)는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정길 등이 출연하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이별이 온다’는 한국 대중 음악사에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그룹 공일오비의 보컬로 활동한 조유진의 가창을 하게 되어 공일오비의 음악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돌아온 복단지’ OST 조유진의 ‘이별이 온다’는 27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더하기미디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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