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동생들에게 받은 상처를 친구들을 보며 씻어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5회에서는 눈물 흘리는 정정원(이연희 분)을 안아주는 차민준(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여진구)은 "보고 싶었어 해성아. 매일. 매일"이라는 정정원을 안아주었다. 성해성은 정정원을 안았을 때 들린 심장 소리가 자신의 시간이 다시 시작되는 소리로 들렸다. 갈 곳 없는 성해성은 정정원 집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안녕"을 했다. 누군가에겐 일상이지만, 성해성에겐 특별한 인사.
이어 성해성은 동생 성해철(곽동연)을 찾았다. 성해성은 건달이 된 동생에게 사과했지만, 성해철은 살인자로 죽은 성해성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성해철은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고 있었다. 둘째 성영준(윤선우)은 의대 들어가서 가족과의 연락을 끊었다고. 성영준은 형제 없는 척 병원장 딸과 교제 중이었다. 성영준은 성해성이 나타나자 기함했고, 급기야 성해성을 내쫓았다.
동생들을 위해 살았던 성해성에게 동생들의 냉대는 충격이었다. 성해성은 만취해 정정원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놓았다. 다음날 잠에서 깬 성해성 앞엔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믿지 못하던 친구들도 성해성이 눈앞에 있자 눈물을 흘렸다. 너무 보고 싶었다고.
한편 성해성처럼 괴력을 소유하고 있는 남자(안길강)가 등장했다. 남자는 성해성에게 "사람들 눈에 띄는 행동 하지 말라. 우리도 위험해진다"라고 경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신호방(이시언)과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당시 정정원은 성해성 동생들이 모두 집에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성해철은 성영준이 집에 없었다고 밝혔다. 성영준이 과연 진범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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