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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딸 수빈이 학교 깜짝 방문, 여고생들 식성에 '깜짝' (종합)

기사입력 2017.07.26 21: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이 수빈이의 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학부모 상담을 위해 수빈이의 학교를 찾았다.

이날 김승현은 딸 수빈이의 담임 선생님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그는 수빈이의 학교 생활에 대해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수빈이가 조퇴나 결석을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 수빈이의 담임은 교우 관계 때문에 퇴학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후 김승현은 수빈이의 친구들을 데리고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나섰다. 메뉴를 고르던 아이들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고, 수빈이의 친구들은 흔쾌히 회전초밥을 메뉴로 선택했다. 김승현은 수빈이와 친구들이 비싼 초밥을 마음껏 먹자 혼자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쌓여가는 접시에 안절부절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김승현은 "눈이 돌아가더라. 아침은 굶고 다니면서 저렇게 식성이 좋나 싶었다"라고 밝힌 뒤 음식값으로 16만 8천원이 나오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은 싼 초밥만 먹느니라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생라면을 부셔먹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암 수술 후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간 이외수는 수술 후 사라진 자신의 위를 보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위가 없으니 음식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이외수는 "와인 한잔만 먹으면 안되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외수의 질문에 의사는 "한 잔은 허락 하겠다"라고 신신당부했고 이외수는 기분이 좋은 듯 웃음 지었다.

이외수는 아픈 아내가 병원의 검진을 위해 진료실로 들어가자 편의점에 들어가 아내를 위한 음식을 구입해 난생처음 아내를 위한 편의점 음식 제조에 나섰다. 이외수는 비빔면과 삼각김밥을 구입했지만 처음 해보는 도전에 엉뚱한 제조법을 선보여 아내를 어이 없게 만들었다.

이어 이외수는 예전에 아내와 함께 살았던 마을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과거의 흔적을 돌아보며 추억에 빠졌고, 이외수의 아내는 "예전에 여기서 이사를 많이 다녔다. 술주정을 많이 하니 집주인들이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녀는 "예전에 금 목걸이를 사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술에 취해 목걸이를 달라고 하더라. 목걸이를 줬더니 목걸이를 뚝뚝 끊더라. 그래서 그걸 푸세식 화장실에 빠트렸다. 금을 향해 너가 뭔데 싸우게 하고, 전쟁을 일으키느냐라며 똥통에 빠진 금을 향해 꾸중을 하더라. 겨울이니까 집게로 금을 다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추억에 빠졌지만 그의 아내는 달랐다. 아픈 추억이 많은 거리였기에 그녀는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어했고, 이내 두 사람의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이외수의 아내는 한때 이외수가 외도를 했던 사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수의 아내는 "자식 때문에 이혼하지 못했다. 계모 손에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돌아오지 않았느냐. 내가 이긴거다"라며 웃음 지었고, 이외수는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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