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출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고,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5푼1리로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와 맞서 2B-2S서 6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스트레일리의 3구째를 걷어올려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마자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5-1로 리드하던 4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7-4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의 2구째를 받아쳐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득점도 올렸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동점에 이어 3회말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0-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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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