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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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뜬' 정재형, 뛰는 아재들 위에 나는 음악요정

기사입력 2017.07.26 06:55 / 기사수정 2017.07.26 02: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뭉쳐야 뜬다' 정재형이 기존 출연자보다 더 프로다운 패키저의 모습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는 하와이 허니문 여행을 떠난 가수 정재형과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키지여행을 시작하면서 하와이에서 유명한 도너츠를 나눠줬다. 정형돈이 정재형에게 도너츠를 권하자 정재형은 "안 먹겠다"고 거절했다. 정형돈은 "패키지에서 그런 게 어딨느냐"며 도너츠를 건네줬고, 정재형도 도너츠를 맛있게 먹었다.

모두가 잠든 사이 정재형은 혼자 뇌호흡을 하거나 버스가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내리려고 했다. 이에 "능동적인 행동을 하지 마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는 금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비록 김용만, 정형돈 등에게 당하는 캐릭터로 사진 촬영에서는 혼자 다른 포즈를 취하면서 몰이를 당했지만, 시차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다른 멤버들을 능가했다. 시차 때문에 고생했다는 김용만에게 정재형은 시차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함께 여행온 신혼부부들과도 잘 어울렸다. 다음날 해변 모래사장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한 '새신랑'과 '헌신랑'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는데, 정재형은 새신랑들에게 소주 비율이 훨씬 많은 소맥을 주며 즐거워했다.

패키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자유로운 영혼 정재형이 점차 프로패키지의 모습을 갖춰가는 변화가 웃음을 주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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