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시완과 홍종현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7, 8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사이의 갈등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왕원과 왕린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왕린은 충렬왕(정보석)에게 화살을 쏜 범인으로 지목된 와중에 왕원이 역모죄로 몰릴까 걱정하며 입을 열지 않았다.
왕원은 오히려 왕린이 한 모든 일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충렬왕에게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충렬왕은 왕원의 말을 믿어줬다. 진범을 잡아오라는 명을 내렸을 뿐 그 누구도 하옥시키지는 않았다.
왕원과 왕린은 상황이 일단락되자 그제야 충렬왕 앞에서 위험한 말을 했던 것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겉으로는 말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둘은 각자의 안위보다 벗을 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두 남자에게 은산(윤아)의 존재가 걸림돌이 되게 생겼다. 왕원은 은산을 향한 호감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반면에 왕린은 그런 왕원의 마음을 아는 터라 은산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을 수가 없다.
현재 왕원은 왕린의 속내를 모르는 채 은산을 바라보고 있다. 왕린은 왕원이 자기 목숨보다 귀한 주군이자 벗이기에 은산에 대한 연정을 누르고 있다. 감정이 깊어지게 되면서 두 남자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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