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2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LA 다저스 류현진을 현지 매체가 언급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투수가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류현진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시소게임 끝 6-4로 역전승을 거둬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이날 류현진은 예전에 못 미쳤다"며 "류현진은 커맨드 구사 문제를 보였다"고 혹평했다. 이어 "다음 선발 경기에서는 조금 더 날카로운 공을 던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매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전하며 "그는 5이닝 동안 2실점했다"며 "커쇼가 부상으로 후반기 선발에서 빠져있는데,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다"고 언급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습 타구에 왼발을 맞은 후유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두 번의 시뮬레이션 등판을 거쳐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