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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남사친 여사친 케미"...'맨홀' 김재중X유이, 밀착 스틸컷 첫 공개

기사입력 2017.07.25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맨홀’ 김재중과 유이가 해변에서의 달콤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이 25일 김재중과 유이의 심쿵 밀착 스킨십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핵웃음을 장착한 봉필의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재중은 극중 타고난 똘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을 연기한다. 동네 어디에나 있는 흔하디흔한 맨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역대급 황당한 ‘시간여행자’. 나름 치열하게 살지만 시대의 요구와 핀트가 살짝 어긋나 있는 웃픈 청춘이다. 가열 차게 28년째 짝사랑 중인 ‘여사친’ 수진(유이)이 결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낙담하던 봉필이 의문의 ‘맨홀’ 에 빠지면서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유이는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여사친’ 강수진을 연기한다. 대충 묶은 머리에도 ‘예쁨’의 아우라를 내뿜는 ‘이 구역 동네 여신’으로, 도도하고 세련된 비주얼에 의외의 허당美까지 장착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결혼을 앞두고 봉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으로 한 때는 ‘썸’이었으나 지금은 ‘쌈’이 된 봉필과의 인연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공개 된 사진 속 김재중과 유이의 달달한 분위기가 설렘지수를 높인다. 해당 장면은 극중 해변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는 봉필을 찾아간 수진이 그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는 장면. 유이에게 얼굴을 맡긴 채 행복해하는 김재중의 모습과 다정스레 선크림을 발라주는 유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마주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지수를 제대로 높이며 기대감을 높인다.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여사친’ 수진과 좋아하는 마음 한 번 제대로 표현한 적 없는 봉필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무적 똘기’를 자랑하는 봉필이지만 수진의 손길 앞에서는 저절로 무장해제. 아기처럼 얼굴을 내밀고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봉필은 똘기 충만 갓백수 봉필이 아닌 여심을 자극하는 멍뭉미 가득한 소년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흔든다.

서로에게 마음은 있었지만 늘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두 사람. 수진의 청천벽력 같은 결혼소식과 함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봉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맞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봉필은 수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봉필의 시간여행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꾸어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뒤틀린 현재도 되돌려야 하고 수진의 마음도 잡아야 하는 봉필의 ‘필生필死’ 고군분투 시간여행이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때로는 핵웃음 포텐을, 때로는 격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맨홀’은 ‘결혼해 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8월 9일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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